“한국부 시설 확장하고 전문성 강화”
지난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나일스 소재 엘리베이트케어 나일스 요양원(8333 W Golf Rd, Niles, IL 60714)에서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렸다. 최근 이 요양원은 한인 입주자를 위한 3층 전용 병동을 새롭게 확장하고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가브리엘 알바레즈(Gabrielle Alvarez∙작은 사진) 원장은 “한인들을 위한 병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가브리엘 원장은 리모델링이 총 3단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1단계 공사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3층에 위치한 한국부 내부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전면 보수하고 업그레이드했다. 그는 “낡은 객실 내부를 정비하고, 욕실 벽을 완전히 철거한 후 재건축 수준으로 개선해 입주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엘리베이트케어 나일스는 한인 입주자를 위한 언어•문화적 서비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가브리엘 원장은 “과거에는 러시아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이제는 한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환했다”며 “약 15명의 한인 의료진이 3교대로 근무하며, 한국어 활동 프로그램과 주 5회 한식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베이트케어 나일스는 한인 의료진에게 영주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가브리엘 원장은 “현재 미국 내에 체류 중인 한인 의료진에게 영주권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한인 입주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가브리엘 원장은 “한국부 프로그램의 지속적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경쟁 시설들과 차별화된 우수한 의료 서비스와 따뜻한 돌봄을 통해 한인 어르신들이 이곳을 ‘제2의 집’으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와 관련해 그는 “우리 직원들이 입주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진심으로 돌보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설의 외적인 모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진심 어린 치료와 따뜻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규 한국부 디렉터는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한인사회에서 요양원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셔서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설을 둘러보시고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셨기를 바라며,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오는 5월 15일(목)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추가 오픈하우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uke Shin한국부 전문성 한인 입주자들 전문성 강화 한국부 프로그램